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희찬(23)이 함부르크 임대 시절 감독 앞에서 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도 ‘의미 있는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주목했다.
잘츠부르크는 28일(한국시간)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KRC 헹크를 4-1로 꺾었다. 황희찬은 팀 3번째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UEFA 공식 홈페이지는 “황희찬은 한네스 볼프(38) 헹크 감독이 지켜보는 경기라 특별한 동기부여가 있었다. 이날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동료에게는 사랑스러운 존재였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플레이로 팬을 매료시켰다”라고 호평했다.
↑ 황희찬이 지난 시즌 함부르크 임대 시절 감독 앞에서 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도 ‘의미 있는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주목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지난 시즌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함부르크로 임대됐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21경기 2득점 2도움에 그쳤다. 볼프 감독도 시즌 후 경질됐다.
헹크는 벨기에 프로리그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9위에 머물고 있다. 시즌 도중 부임한 볼프 감독은 이번이 2번째 경기였다. 챔피언스리그 감독 데뷔전이기도 했으나 황희찬이 버틴 잘츠부르크에 완패했다.
황희찬은 엘링 홀란드가 나란히 1득점 1도움으로 잘츠부르크 승리를 주도했다. UEFA 공식 홈페이지는 “황희찬은 헹크 원정뿐 아니라 2019-20시즌 내내 홀란드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UEFA 공식 홈페이지는 “황희찬은 (0-2였을 때
황희찬은 2019-20시즌 잘츠부르크 19경기에 나와 8득점 1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5경기 3골 5어시스트로 활약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