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난 19일 브라질과 친선경기에서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던 김신욱(31·상하이 선화)과 이용(33·전북 현대)이 동아시안컵에 불참한다.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 A대표팀 감독은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엔트리(23명)를 28일 발표했다.
내달 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E-1 챔피언십은 남자부 기준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등 4개 팀이 풀리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최다 우승국(4회)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 파울루 벤투 감독은 2019 EAFF E-1 챔피언십 소집 명단에 김신욱을 제외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데이에 치러지는 대회가 아니어서 유럽 및 중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 등이 제외됐다.
한·중·일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중심이다. 주요 선수들은 이번에도 부름을 받았다. 19일 브라질전에 선발 출전했던 조현우(대구 FC),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진수(전북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주세종(FC 서울) 등도 발탁됐다.
22세 이하 선수들은 차출되지 않았다. U-22 대표팀이 내년 1월 태국에서 개최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을 대비해 전지훈련을 계획 중이어서 교통정리를 했다. AFC U-23 챔피언십에는 2022 도쿄 올림픽 진출권 3장이 걸려있다.
유럽과 중동에서 뛰지 않는 23세 이상 선수도 일부 빠졌다. 11월 A매치 소집 대상자 중 김신욱과 이용, 2명이다. 둘 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브라질전에 결장했다. 통증이 있어 벤투호에 승선하지 않았다.
이번 E-1 챔피언십에는 꾸준하게 참가했던 김신욱을 볼 수 없게 됐다. 그는 2013년, 2015년, 2
레바논 출국 전 발목 부상으로 낙마했던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가 다시 부름을 받은 반면, 늑골을 다쳤던 홍철(수원 삼성)은 또 제외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