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복귀 후 재활로 한 시즌을 보낸 이와쿠마 히사시(38·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연봉이 대폭 삭감됐다.
요미우리는 28일 이와쿠마와 2020년도 연봉 2000만엔(약 2억1500만원)에 계약했다. 이와쿠마의 2019년도 연봉은 5000만엔(약 5억3800만원)이었다. 무려 60%나 깎였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63승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한 이와쿠마는 2018년 12월 일본 무대로 복귀했다.
↑ 이와쿠마 히사시는 2020년도 연봉 2000만엔에 계약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렇지만 화려한 복귀 신고식은 없었다. 1년 내내 어깨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했다. 2군 등판도 2경기뿐이었다. 이와쿠마는 2017년 9월 어깨 수술
이와쿠마는 “어깨 상태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속상했다.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빠르게 느껴진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은퇴는 고려하지 않았다. 이와쿠마는 “1군 등판과 더불어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