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트리스탄 톰슨(28, 206cm)과의 연장 계약에 흥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톰슨은 이번 시즌 커리어하이를 찍을 기세다. 2019-20시즌 18경기를 나와 평균 14.1득점 10.4리바운드로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있다. 리빌딩 팀 클리블랜드 입장에선 톰슨을 타 팀에 넘기고 유망주를 받아오기 좋은 기회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당장 트레이드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지역 언론 ‘클리블랜드닷컴’은 “클리블랜드는 젊은 선수들이 접전을 치를 수 있는 환경에서 성장하길 원한다. 톰슨과 조던 클락슨(27)이 나갈 경우 클리블랜드의 경쟁력은 떨어질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 클리블랜드가 트리스탄 톰슨과의 연장계약을 고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팀 케미스트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톰슨이 어린 선수들에게 훌륭한 리더이자 롤 모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톰슨은 캐벌리어스에서 가장 열심히 뛰는 선수다. 재능을 떠나 리빌딩에 적합한 선수와 함께하는 것은 종종 성공적인 리빌딩을 부른다”라며 톰슨을 칭찬했다.
클리블랜드와 톰슨은 아직 연장 계약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진행하지 않았다. 트레이드 기한까지 고민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톰슨 외에도 4명과 계약이 만료돼 FA 시장에서 재계약을 할 수도 있다.
클리블랜드에서 9시즌째 뛰고 있는 톰슨은 클리블랜드 프랜차이즈 통산 경기 출전 9위(580경기)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