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방식이 변경됐다. 플레이오프(2차 예선)에 토너먼트가 도입됐다. 2020-21시즌 네이션스리그 성적도 중요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방식을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32개 팀이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로 UEFA에 13장의 본선 진출권이 배정됐다.
↑ 유럽축구연맹(UEFA)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방식을 변경했다. 사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은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사진=ⓒAFPBBNews = News1 |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경우, 9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러 조 1위 10팀이 본선에 직행했다. 조 2위 중 상위 8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두 팀씩 짝을 이뤄 홈 앤 어웨이를 펼쳐 승자가 본선 진출권 한 장씩을 획득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조는 9개에서 10개로 늘었다. 조 1위가 본선으로 직행하는 방식을 유지했으나 플레이오프 방식을 바꿨다.
조 2위 10팀과 2020-21시즌 네이션스리그 상위 성적 2팀을 추가해 총 12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2팀을 세 그룹으로
네이션스리그가 ‘메이저대회 진출의 보험’이 된 셈이다. UEFA는 유로 2020 예선에서도 2018-19시즌 네이션스리그 상위 성적 16팀에 플레이오프 참가 기회를 줬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