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이번 오프시즌에도 "멍청해보일지 몰라도, 돈을 쓰고 있다."
'USA투데이'는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필리스가 FA 3루수 앤소니 렌돈의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렌돈 영입에 실패할 경우 대안으로 조시 도널드슨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는 앞서 우완 선발 잭 윌러와 5년 1억 18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렌돈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놀란 아레나도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합의한 8년 2억 6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계약을 맏을 것으로 예상된다.
↑ 렌돈은 이번 FA 시장에서 야수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해 브라이스 하퍼와 13년 3억 3000만 달러에 계약한 필라델피아다. 자세히 계산해보지 않아도 필라델피아가 2020시즌 사치세 한도를 넘길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할 수 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들은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이들이 렌돈이나 도널드슨을 영입할 경우 한도(2억 800만 달러) 초과분에 대해 20%의 사치세를 물어야 하지만, 존
그만큼 필리스는 현재 가을야구에 대한 갈증이 심하다. 2011년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계약 기간이 남은 게이브 캐플러 감독을 경질하고 조 지라디 감독을 영입하는 것으로 의지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