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생방송 도중 동료의 트레이드 소식에 분노를 드러냈던 탬파베이 레이스 좌완 블레이크 스넬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7일(이하 한국시간) 스넬의 해명을 전했다.
앞서 스넬의 소속팀 레이스는 6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외야수 토미 팸을 내주는 조건으로 외야수 헌터 렌프로에와 내야 유망주 재비어 에드워즈를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스넬은 동료 팸의 트레이드 소식을 들은 뒤 분노하는 모습을 생중계 해 논란이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 145경기에서 타율 0.273 출루율 0.369 장타율 0.450 21홈런 68타점으로 맹활약한 팸이기에 이적이 아쉬웠을 터. 스넬은 "여러 방면에서 팀을 도왔던 토미를 잃게된 것이 화가나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그는 "(팀에 합류할) 에드워즈를 존중하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그가 누구인지도 잘 몰랐다. 나는 그저 토미를 잃은 것이 슬펐다. 정말 존경하고 함께 뛰는 것이 즐거웠던 동료였다"며 화를 낸 것은 순전히 팸의 이적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스넬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불만을 숨기지 않았지만, 세간의 평가는 탬파베이가 더 이득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에드워즈는 장차 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