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순간 최대 속도로 본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 운동능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와 견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32분 수비 지역부터 폭발적인 80m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연달아 제치고 골을 넣었다.
EPL 중계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골을 넣는 과정에서 순간 시속이 33.41㎞까지 측정됐다. 2010년대 호날두와 메시가 보여준 폭발력과 맞먹는다.
↑ 손흥민(사진)이 번리전 골 과정에서 보여준 운동능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FPBBNews=News1 |
메시는 엘체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홈 개막전에서 상대 역습을 쫓아가다 최고 시속 34.47㎞가 나온 것이 근래 가장 빠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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