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중앙공격수로 기용되는 일명 ‘SON톱’보다는 측면 자원으로 고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속팀 새 사령탑은 손흥민을 센터포워드보다는 윙으로 보는듯하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 스트라이커 에딘 제코(33·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할 수 있다. 주제 무리뉴(56·포르투갈) 토트넘 감독이 해리 케인(26·잉글랜드)을 보좌할 공격수로 제코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도 요렌테(34·스페인)를 세리에A 나폴리로 떠나보냈다. 케인 외에는 주전급 중앙공격수가 없어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27·브라질)를 활용하고 있다.
↑ 토트넘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딘 제코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붙박이 왼쪽 날개로 기용되고 있다. 제코 영입이 성사되면 센터포워드 기용 확률은 더 낮아진다. 사진=AFPBBNews=News1 |
제코는 2011~2015년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2차례 EPL 우승을 경험하고 로마로 이적했다. 2019-20시즌에는 로마 부주장으로서 19경기 8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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