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국가대표팀 및 K리그 통합 중계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중계권 추진 방향에 부합되는 참여사가 없어 유찰되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2020년부터 최소 4년이상 대한민국축구대표팀 경기와 K리그 전 경기(올스타전 제외)에 대한 방송권 및 제 3자에게 재판매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로 지난 6일(금) 오후 3시가 마감시한이었다.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은 중계권 사업자 선정에 대해 재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정회계법인이며 재입찰 접수 마감은 2020년 1월 13일 오후 3시다.
KFA 이정섭 홍보마케팅실장은 “이번 유찰은 예상된 시나리오 중의 하나”라며 “많은 기업들이 이미 관심을 표명했고 이번부터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기 때문에 재입찰은
또한, 이 실장은 “이번 중계권 입찰은 콘텐츠 유통과 소비방식 등 축구 산업의 판을 바꾸기 위한 도전이다.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뚝심있게 밀고 갈 예정”이라며 “재입찰 실패에 대비한 대응책도 이미 준비돼있다”고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