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조쉬 린드블럼(32)을 쫓는 두 팀으로 언급됐다. 린드블럼은 2019시즌 두산베어스 소속으로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MVP를 수상했다.
미국 ‘다저블루’는 9일(한국시간) MLB 복귀를 타진 중인 린드블럼을 집중 조명했다. ‘다저블루’는 “린드블럼은 윈터 미팅이 끝날 때까지 새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가 린드블럼을 영입하려면 빨리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린드블럼은 앞서 휴스턴과도 연결됐었다.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8일 SNS를 통해 “휴스턴이 린드블럼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린드블럼이 MLB 복귀를 모색하는 가운데 다저스와 휴스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다저블루’는 “다저스는 선발보단 불펜 자원으로서 린드블럼에 흥미를 느낀다. 린드블럼은 KBO리그에서 3년간 선발로 활약했으나, MLB에선 114번 중 6번을 빼고 모두 불펜으로 나왔다. 선발-불펜 모두 활용 가능한 점은 다저스에 흥미를 끌 것”이라고 봤다.
휴스턴은 투수 게릿 콜(29)과 웨이드 마일리(33)가 프리에이전트(FA
린드블럼은 공 회전수가 증가하는 등 MLB 시절보다 KBO리그에서 기량이 향상됐다는 평이다. 휴스턴은 회전수 등 투구 분석에 큰 관심을 보이는 팀 중 하나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