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일본 언론으로부터 ‘새로운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적인 팀이 될 수 있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일본 ‘야후 재팬’은 12일 “한국은 홍콩을 맞아 세트플레이로만 2골을 넣었다. (필드골이 없다는) 결과만 놓고 보면 고전이라고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나 한국은 파울루 벤투(50) 감독 부임 후 참을성 있게 새로운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긍정적으로 봤다.
한국은 11일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홍콩을 2-0으로 이겼다. 전반 45분 황인범(23·밴쿠버 화이트캡스)이 직접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나상호(23·FC도쿄)는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추가골을 기록했다.
↑ 한국축구대표팀이 일본 언론으로부터 ‘새로운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적인 팀이 될 수 있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2019 동아시안컵 1차전 득점 후 기뻐하는 벤투호. 사진=대한축구협회 |
“어떤 상황에서도 팀 균형을 유지하는 공수 포지션을 만들어 가는 것이 벤투 감독 부임 후 한국축구대표팀의 방향성이다. 물론 2019 동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한다면 벤투 감독에 대한 비판
한국은 15일 2019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과 상대하며, 17일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