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와 7년 계약에 합의한 3루수 앤소니 렌돈은 LA다저스를 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말했다.
렌돈은 15일(한국시간) 에인절스 홈구장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지 언론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LA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이 자리에서 다저스와 계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우타자 보강에 관심이 있는 팀이었고 렌돈을 영입할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까지 했지만, 오퍼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었다.
↑ 렌돈이 에인절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그러면서도 "우리가 그 팀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 헐리우드 라이프 스타일은 나와 우리 가족에게 맞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며 다저스는 자신에게 맞는 팀이 아니라 느꼈다고 전했다.
앞서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다저스가 렌돈이 다저스에서 뛰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확신하고 오퍼조차 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렌돈이 직접 확인한 것.
올스타 1회, 실버슬러거 2회 경력의 렌돈은 에인절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렌돈은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