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의 독주를 견제할 팀이 없다. 1위 리버풀이 20위 왓포드를 꺾은 반면, 2위 레스터 시티는 19위 노리치 시티에 발목이 잡혔다.
리버풀이 독주 체제를 굳혔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왓포드를 안필드로 불러들여 모하메드 살라의 2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019-20시즌 EPL 17경기를 마친 현재 16승 1무(승점 49)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은 왓포드를 2-0으로 꺾고 2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렸다. 사진(英 리버풀)=ⓒAFPBBNews = News1 |
1월 12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1-0으로 이긴 뒤 EPL 39경기 연속 무패(29승 5무) 행진을 달렸다. 역대 EPL 최다 무패 기록은 아스날의 49경기다.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는 노리치 시티와 1-1로 비겼다. 0-1의 전반 38분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역전골을 넣지 못했다.
8연승에서 멈춘 레스터 시티는 승점 39를 기록했다. 리버풀과 승점 10차다.
2018-19시즌에도 리버풀은 초반 17경기까지 선두였다. 그러나 올 시즌이 더 압도적이다. 2018-19시즌 17경기 성적표는 14승 3무(승점 45)였다.
특히 2위와 경쟁
올 시즌은 반환점도 돌지 않았으나 2위와 승점 차를 10까지 벌렸다. 또 한 편의 동화를 집필 중이던 레스터 시티가 미끄러지면서 리버풀의 EPL 첫 우승 가능성이 더 커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