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35·LA레이커스)가 “로드 매니지먼트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관리라는 이유로 결장하는 것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르브론 제임스는 16일(한국시간) 경기 후 인터뷰로 “나는 커리어 동안 몇 경기를 놓쳤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매 경기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날 보러 찾아올지 역시 모른다. 근데 아이들이 왔는데 내가 앉아만 있다고? 나는 건강하면 코트에 항상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드 매니지먼트는 최근 2019 NBA 파이널 MVP 카와이 레너드(28·LA클리퍼스)를 중심으로 불거지고 있는 문제다. 레너드는 이번 시즌 특별한 부상이 없음에도 ‘로드 매니지먼트’라는 명목으로 백투백 경기를 결장했다.
↑ NBA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로드 매니지먼트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관리라는 이유로 명목으로 결장하는 것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사진=AFPBBNews=News1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센터 조엘 엠비드(25)
반면 그렉 포포비치(70)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은 “다들 어느 정도는 하는 일”이라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