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O리그 타점왕 샌즈, 日 한신에서 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2시즌 간 활약했던 제리 샌즈(32)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할 전망이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17일 한신이 올해 안으로 샌즈와의 계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올해 타율 0.284 12홈런을 때린 마르테(28)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4번 타자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한신이 샌즈를 영입해 타선을 보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샌즈가 193cm 100kg의 건장한 체구를 갖췄고, 스프레이 히터”라고 소개했다.

↑ 키움에서 뛰었던 제리 샌즈가 일본 한신 타이거즈로 둥지를 옮긴다. 사진=MK스포츠 DB

2018년 8월 대체 외국인선수로 키움에 입단한 샌즈는 2018시즌 25경기에 나가 타율 0.314 12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올 시즌에는 139경기에 출전, 타율 0.305 28홈런 113타점을 올리며 KBO리그 타점왕(113개)에 오르는 등 키움 중심 타자로 자리잡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