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내일(18일) 동아시안컵 마지막 상대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격돌합니다.
20대 초중반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을 꺾고, 사상 첫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려면 공격이 살아나야 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일전을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 법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두 팀 모두 2승을 거두고 있어 한일 간의 3차전은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일본에 골 득실에서 3골 뒤져 이겨야 우승할 수 있습니다.
무실점 행진 중인 수비는 흠잡을 데 없지만, 3골에 그친 공격은 살아나야 합니다.
세트피스 득점에 머물렀던 만큼 이번 한일전에서는 빠른 공격과 결정력이 필요합니다.
▶ 인터뷰 : 나상호 / 축구 대표팀 공격수
- "자신 있게 과감하게 슈팅하는 모습으로 득점력을 높이는 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역대 전적에서는 우리가 크게 앞서지만, 유럽파가 빠진 이번 대회 전적은 2승3무2패로 동률이어서 앞서 나갈 기회입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운명의 한일전에 모든 게 걸렸습니
한일전에 앞서 민주화 시위로 갈등 관계인 중국과 홍콩이 대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호인력이 900명 가까이 배치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