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성남시 독립야구단이 다시 태어난다. 내년에 경기도 독립야구리그에서 뛸 선수들을 공개 모집 중이다.
성남시 독립야구단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호균(63) 호서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외래교수는 18일 MK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내년도 경기도 독립야구리그 참가를 목표로 선수단 구성 중이다. 10명 정도 선수는 확보했고, 선수 모집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프로야구를 풍미했던 김일권(전 삼성 코치) 박상열(전 한화 코치)가 추진위원으로 열심히 뛰어다녔다. 코칭스태프 구성도 마무리 단계다”라고 덧붙였다.
↑ 성남시 독립야구단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호균 호서대 외래교수.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지난달 돌연 해체를 선언했다. 스포츠투아이는 야구학교 운영에만 전념키로 했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출범 첫해 해외 유턴파 출신 김성민을 SK에 입단시키는 등 프로에서 좌절을 맛본 선수들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했지만, 올해는 프로 진출선수가 없었다.
성남시 독립야구단은 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도로 부활의 움직임
선수 지원 서류제출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이후 내년 1월7일 면접을 거친 뒤, 실기테스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