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뉴미디어팀 정문영 기자
“내 아들을 제발 자유롭게 해달라.”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하지만 아들은 달가워하지 않는 반응이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가드 트레이 버크(27)와 그의 아버지의 이야기다. 최근 트레이 아버지 벤지는 인스타그램에 “내 아들을 당장 이 팀에서 내보내줘. 그를 죽이고 있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벤치 멤버 득점 없이는 동부를 뚫을 수 없다. 제발 TB23을 자유롭게 냅둬”라고 말했다.
↑ NBA 가드 트레이 버크가 SNS로 아들 소속팀 필라델피아에 트레이드를 요구한 아버지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사진=AFPBBNews=News1 |
버크는 “아버지는 내가 농구선수가 된 이후 항상 지지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부친의 글이 아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식서스 승리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강조한 트
트레이 버크는 2019-20시즌 필라델피아 식서스에 합류하여 경기당 평균 15.8분을 뛰며 6.9득점 1.5 리바운드 3.1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