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선두를 질주 중인 서울 SK나이츠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연승을 달렸다.
SK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세이커스를 92-71로 눌렀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SK는 17승 6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안양 KGC인삼공사(14승 9패)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이날 SK는 안영준(16점)을 비롯해 자밀 워니(14점 8리바운드), 김선형(10점), 애런 헤인즈(10점 7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특히 안영준은 승부처에서 3점슛 4개를 박아 넣으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면 9위 LG는 2연패를 당했다. 8승15패가 됐다.
↑ SK 안영준이 LG전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KBL 제공 |
후반 들어서도 SK는 흐름을 이어갔다. 3쿼터에는 자밀 워니가 10점을 몰아넣었다. LG는 4쿼터에 김시래와 캐디 라렌이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