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안준철 기자
“디펜스의 승리다.”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활짝 웃었다.
KGC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4–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GC는 15승9패를 만들며 2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이날 가드 박지훈은 24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브랜드 브라운이 18득점, 변준형이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 안양 KGC 김승기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특히 이날 상대 주포인 트로이 길렌워터를 효과적으로 막은 부분을 승인을 봤다. 이날 길렌워터는 23분3초를 뛰며 22득점을 올렸다. 득점기계 길렌워터임을 감안하며 다소 적은 득점이다. 김 감독은 “길렌워터 수비 잘해줬다. 선수들 집중해서 디펜스 하는 게 득점이 벌어지는 요인이 됐다. 대단한 선수인데 정말 잘 막았다. 디펜스의 성공이다”라고 다시 한번 칭찬했다.
이날 승리의 공신인 박지훈과 변준형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모자란 부분을 잘 해주고 있다. 시즌 중에 선수들이 이해를 할 수 있다는 게 쉽지 않다”먀 “전투적인 부분, 정확하게 하고 한 발 더 뛰고, 스틸하고 잘하고 있어서 기분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한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