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32)이 에드가를 쓰러트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정찬성은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이벤트에서 프랭키 에드가(38·미국)에게 1라운드 3분 18초 만에 화끈한 TKO승을 거뒀다.
페더급 랭킹 6위인 정찬성은 애초 브라이언 오르테가(28·미국)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오르테가가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됨에 따라 상대가 에드가로 바뀌었다.
프랭키 에드가는 페더급 랭킹 4위로 정찬성보다 두 계단 높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정찬성은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정찬성은 지난 7월 헤나토 카네이루를 1라운드 TKO로 꺾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1라운드
정찬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모든 메인이벤트가 내게 연습이 됐던 것 같았다”며 “나는 (페더급 챔피언인 알렉산더) 볼가노프스키를 원한다. 이렇게 한국에서 열리는 UFC에서 메인이벤트에 나선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한 뒤 눈물을 흘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