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 CF가 2019년 마지막 공식 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두 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으며 스페인 라리가 선두 FC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는 2로 벌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9-20시즌 라리가 18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아틀레틱 빌바오와 0-0으로 비기며 라리가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 = News1 |
점유율 69.1%로 빌바오를 밀어붙였으나 결정력이 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슈팅 20개를 ‘난사’했지만, 하나도 골네트를 흔들지 못했다.
행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14분 나초의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더니 후반 41분에는 요비치의 헤더 슈팅마저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발렌시아전(1-1 무), 19일 바르셀로나전(0-0 무)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은 2018년 10월 7일 알라베스전부터 29일 바르셀로나전까지 3연패를 한 이후 420일 만이다.
10승 7무 1패(승점 37)를 기록한
라리가는 18라운드 일정을 끝으로 짧은 휴지기를 갖는다. 19라운드는 2020년 1월 4일 펼쳐진다.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 레알 마드리드는 헤타페를 상대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