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류현진(32), 김광현(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0시즌 메이저리그(MLB) 성적을 예측했다.
‘팬그래프닷컴’은 매년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 예측 시스템으로 차기 시즌 성적을 전망한다. 류현진은 25경기 144⅔이닝 10승 6패 평균자책점 3.48, 김광현은 27경기 157⅓이닝 11승 9패 평균자책점 3.89로 계산됐다.
2년 연속 류현진에게 부정적인 ZiPS 예상이 나왔다. 2019시즌 MLB 예상 성적은 88이닝 6승 5패 평균자책점 3.89였다. 부상 이력과 30대로 접어드는 나이가 근거였다.
↑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2020 MLB 예측에서 류현진은 10승 6패 평균자책점 3.48, 김광현은 11승 9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한다고 봤다. 사진=MK스포츠DB |
‘팬그래프닷컴’은 “김광현은 2017년 토미존 수술 후에 20대 때보다 스트라이크를 더 잘 던졌다. 결정구 슬라이더와 나머지 평균 수준의 구종은 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갈 수 있는 버팀목이다”라며 성공적인 MLB 데뷔시즌을 예상한 이유를 밝혔다.
MLB에 첫선을 보일 김광현에 대해 ‘팬그래프닷컴’은 “직구는 평균 시속 90~92마일(약 145~148㎞) 정도다. 회전수는 2400회로 구속 대비 평균 이상이다. 슬라이더는 83~86마일(약 134~138㎞), 스플리터는 78~82마일(약 126~132㎞)이며 느리고 낙차 있는 커브도 던진다. 직구를 아끼면 롱릴리프로 더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이번 ML
김광현은 18일 세인트루이스와 2년 보장연봉 800만 달러(약 93억 원)에 합의했다. 스프링캠프에서 2020시즌 MLB 선발투수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