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류현진 이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달러에 입단 합의하면서 한·일 빅리거의 맞대결 일정도 풍성해졌습니다.
토론토는 같은 지구인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19번씩 대결합니다.
양키스 일본인 우완 다나카 마사히로와의 선발 맞대결, 탬파베이 레이스에 둥지를 튼 일본인 좌타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와의 투타 대결이 자주 펼쳐질 전망입니다.
특히 다나카와의 한·일 에이스 대결 결과에 양국 야구팬들의 희비가 교차할 수도 있습니다.
동산고 후배인 최지만(탬파베이)과도 자주 맞대결을 펼쳐야 합니다. 아직 류현진과 최지만은 경기장에서 마주친 적이 없습니다.
친분이 깊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도 더 자주 만납니다.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뛸 때는 AL 서부지구에서 뛰는 추신수와 대결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올해까지 추신수는 류현진을 상대로 3타석에 들어서서
2020년 토론토는 텍사스와 7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류현진과 추신수가 맞대결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류현진은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선발 투수 대결 혹은 투타 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토론토와 에인절스는 2020년 6번 맞대결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