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2)을 잡았음에도 아직 보강을 끝내지 않았다는 현지 유력언론 보도가 나왔다.
캐나다 신문 ‘토론토선’은 24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 스토브리그 영입은 류현진으로 마무리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고 진단했다. 프리에이전트(FA) 지명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36)과 트레이드 시장의 데이비드 프라이스(34·보스턴 레드삭스)가 잠재적 영입 후보라고 전했다.
‘토론토선’은 “엔카나시온과 토론토는 서로에게 흥미를 느끼고 있다. 프라이스를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오기 위해선 남은 계약 3년 9600만달러(약 1118억원)의 상당 부분을 보조해야 할 것”라이고 분석했다.
↑ 토론토가 류현진 계약에 멈추지 않고 스토브리그에서 여전히 추가 영입을 원한다는 현지 유력지 보도가 나왔다. 사진=MK스포츠DB |
토론토는 이번 겨울 영입에 한창이다. 23일 류현진을 4년 8000만달러(931억원)에 영입한 것을 비롯하여 태너 로어크(33), 체이스 앤더슨(32), 야마구치 순(32), 트래비스 쇼(29)와 손을 잡았다.
그런데도 여전히 2020시즌 예상 연봉 총액은 1억달러(1164억원) 미만이다. 내부 주력 선수 역시 저연봉에 묶여 있어 스토브리그
토론토는 프라이스를 로테이션에 추가하면 류현진-프라이스-로어크-앤더슨-맷 슈메이커(33)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완성한다. 엔카나시온은 보 비셋 주니어(21), 카반 비지오(24),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0)와 신구 조화를 이룰 타자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