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 한일전에서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린 야마다 데쓰토(27·야쿠르트 스왈로스)가 5억엔(약 5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야마다는 24일 “개인 목표를 이루지 못해 납득할 수 없는 시즌이었다”라고 밝혔지만 연봉은 크게 올랐다. 4억3000만엔에서 7000만엔이 인상된 5억엔에 2020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올해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에 그쳤으나 장타율 0.560 출루율 0.401로 OPS가 961에 이르렀다. 특히 35홈런과 33도루로 개인 통산 네 번째 30-30 클럽에 가입했다. 프로 통산 200홈런(202개)을 달성했으며 일본 프로야구 최다 연속 도루 성공(38개)을 기록했다.
↑ 야마다 데쓰토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연봉 5억엔에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시즌 종료 후에는 일본 야구대표팀에 발탁돼 2019 WBSC 프리미어12 우승에 이바지했다. 11월 17일 대회 결승 한국-일본전에서 1-3의 2회말, 양현종과 끈질긴 승부 끝에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결승 홈런이었다. 한국은 3-5로 졌다.
야마다는 2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야마다는 “(메이저리그 도전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