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계약을 위해 떠났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아내 배지현씨와 함께 토론토로 출국했다.
앞서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한화 약 931억원)의 대형계약에 합의한 류현진은 마지막 남은 절차인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계약서에 사인을 할 수 있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류현진이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식을 위해 크리스마스 오전에 인천공항을 통해 토론토로 출국했다. 류현진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김재현 기자 |
올해 단 한 명의 10승 투수도 배출하지 못했던 토론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에이스를 구인 중이었다. FA 시장 개장 초기부터 류현진에 적극적으로 다가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버지 류재천씨, 어머니 박승순씨의 배웅을 받으며 공항에 들어선 류현진은 인터뷰는 하지 않고 떠났다.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한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입국시 공식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토론로와 계약을 마무리 짓고 다시 돌아오는 류현진은 훈련 계획을 잡고, 스프링캠프까지 본격적인 2020시즌 준비에 나선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