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일일 산타’ 브랜든 잉그램(22)이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뉴올리언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펩시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2019-20시즌 NBA 크리스마스 원정 경기를 112-100으로 이겼다. 잉그램은 팀내 최다 득점인 31득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잉그램은 커리어 최다인 7개 3점슛을 터뜨렸다. NBA.com은 역대 크리스마스 단일경기 최다 3점 성공이라고 밝혔다. 2011년 라이언 앤더슨(31), 2017년 카일 쿠즈마(24·LA레이커스) 및 케빈 러브(31·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기록한 6개를 넘었다
↑ 브랜든 잉그램이 NBA 역대 크리스마스 최다 3점슛 기록을 경신했다. 7개 성공으로 개인 커리어 하이도 갈아치웠다. 사진=AFPBBNews=News1 |
함께 건너온 조쉬 하트(24)는 무난한 식스맨 역할을 해내고 있으나, 론조 볼(22)은 실망스럽다. 잉그램이 데이비스를 대신해 뉴올리언스 새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잉그램은 2019 NBA 크리스마스 경기 승리 후 “자이언 윌리엄슨(19)이 (7개 넣은 것을) 얘기해줘서 알았다. 이렇게 쏜 것은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내가 오픈 기회일 때 동료
마이크 말론(48) 덴버 감독은 “잉그램과 맞설 선수가 없었다. 다른 선수를 더 적극적으로 막는 것이 더 나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는 신체적으로 압도당했다”라며 뉴올리언스전 패배를 인정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