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김정수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U-19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21년 열리는 U-20 월드컵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산하 감독선임소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어 김정수 전임지도자를 U-19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 U-17 월드컵 준비 과정 및 대회에서 보여준 세밀한 계획 능력, 전략 및 전술적 대응 능력, 선수단 장악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김정수 감독을 U-19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대전시티즌(1997~2003)과 부천SK(2004~2005)에서 프로 생활을 한 김정수 신임 감독은 2007년 백암중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백암고(2008~2009), 용인시청(2010), 광주FC(2011~2012)에서 코치를 맡으며 역량을 쌓았다. 2014년부터 5년 이상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유소년 선수의 심리와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는 지도자로 평가된다
김 신임 감독은 2015년 칠레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서 수석코치로 최진철 감독을 도와 16강 진출에 일조했다. 그리고 2017년 U-15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2년간 착실히 팀을 다진 끝에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뤄내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