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중국축구협회가 한국 K리그와 일본 J리그를 본보기로 삼았다.
중국 ‘신화통신’은 26일 ”중국축구협회는 슈퍼리그를 한국 K리그와 일본 J리그처럼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투자 비용은 줄이면서 더 많은 젊은 선수가 해외에 진출하도록 장려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은 많은 선수가 해외에서 뛰고 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한국은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 이강인(18·발렌시아), 황의조(27·지롱댕 보르도), 권창훈(25·프라이부르크)이 있으며, 일본은 요시다 마야(31·사우샘프턴), 하세베 마코토(35·프랑크푸르트), 구보 다케후사(18·마요르카), 오사코 유야(29·베르더 브레멘) 등이 뛰고 있다. 반면 5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중국 선수는 우레이(28·에스파뇰)밖에 없다.
↑ 중국축구협회는 한국 K리그와 일본 J리그를 본보기로 삼고 슈퍼리그를 개혁하길 원한다. 2019시즌 중국슈퍼리그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News1 |
중국인 선수는 최대 1000만위안(약 17억원)이며 국가대표는 1200만위안(20억원)까지 허용된다. 외국인 선수는 최대 300만유로(39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유·청소년 축구에 대해서도 신경 쓰고 있다. 중국 최대 스포츠지 ‘티탄저우바오’는 23일 “중국 교육부가 10대 청소년 축구훈련을 장려하기 위해 유능한 선수에게 명문대학교 입학 특권을 주는 정책을 조만간 발표한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