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35·LA레이커스)가 사타구니 통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르브론 제임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의 2019-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촉발됐다.
1쿼터 르브론 제임스는 패트릭 베벌리(32)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사타구니 통증을 느꼈다. 이파로 제임스는 클리퍼스전 3점슛 12개를 던져 2개만 성공했다. 3점 10개 실패는 NBA 데뷔 후 개인 최다.
↑ 르브론 제임스가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꼈다. 향후 결장 가능성도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지난 시즌에는 왼쪽 사타구니였다면 이번 시즌에는 오른쪽이라 부위가 다른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통증도 아직 심각하진 않다. 그러나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면 상태가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진다.
레이커스도 의료진을 통해 르브론 제임스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최근 4연패로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지만 일일(Day-to-day) 부상자 명단에 올려놓는 등 제임스 관리를 우선시하고 있다. 29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30일 댈러스 매버
르브론 제임스는 “솔직히 아직 포틀랜드전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몸은 항상 체크하고 있다. 컨디션을 관리하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 상태가 좋으면 출전명단 포함에 응할 것이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라고 설명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