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 맨시티-토트넘, FIFA 선정 명승부 톱10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2골을 넣으며 활약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19년 명승부 톱10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4월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7분 팀의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10분,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3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순식간에 2골을 헌납한 맨시티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이어 3골을 몰아넣으며 4-2로 리드를 다시 잡아갔다. 1차전에서 0-1로 패한 맨시티는 합계 점수에서도 4-3으로 앞서갔다.

↑ 손흥민이 2골을 넣으며 활약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가 FIFA가 선정한 2019년 명승부 톱10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News1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28분 교체 출전한 페르난도 요렌테가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공이 요렌테의 팔을 맞았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그대로 골을 인정했다.
막판 공세를 퍼부은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3분 라힘 스털링이 극적인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VAR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이전 공격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이 포착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토트넘은 2차전에서 3-4로 패했으나 합계 점수 4-4, 원정 다득점 우선원칙에 따라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밖에도 5월8일 리버풀이 4-0으로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와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도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은 1차전 원정에서 0-3으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4골을 터트리며 합계 점수 4-3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리버풀은 토트넘을 2-0으로 꺾고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FIFA 선정 2019년 명승부 톱10
(이하 현지시간)
1월3일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시티 2-1 리버풀
4월3일 2018-19시즌 DFB 포칼 바이에른 뮌헨 5-4 하이덴하임
4월17일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시티 4-3 토트넘
4월20일 2019시즌 내셔널 위민스사커 리그 시카고 레드스타 4-4 포틀랜드 토른스
5월7일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리버풀 4-0 바르셀로나
5월11일 2018-19시즌 OFC 챔피언스리그 결승 마젠타 0-1 이엥겐
5월30일 2019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노르웨이 12-0 온두라스
6월28일 2019 FIFA 여자월드컵 8강 프랑스 1-2 미국
11월17일 2019 FIFA U-17 월드컵 결승 멕시코 1-2 브라질
11월23일 2019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플라멩구 2-1 리버 플라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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