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kt wiz 야구단(대표이사 유태열)이 멜 로하스 주니어(29)와 20202시즌도 함께한다.
로하스는 kt와 계약금 50만 달러(약 5억7800만 원), 연봉 80만 달러(9억3000만 원), 인센티브 최대 20만 달러(2억3000만 원)를 포함한 총액 150만 달러(17억 원)에 재계약했다. 보장금액(계약금+연봉) 기준으로는, 지난 시즌 150만 달러에서 130만 달러(15억 원)로 13% 삭감됐다.
2019시즌 로하스는 계약금 5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12억 원), 인센티브 최대 10만 달러(1억2000만 원)를 포함한 총액 160만 달러(19억 원)에 재계약한 바 있다.
↑ kt가 멜 로하스 주니어와 20202시즌도 함께한다. 재계약을 맺으며 4시즌째 동행한다. 사진=MK스포츠DB |
2017년 6월 로하스는 조니 모넬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kt에 합류했다. 2017시즌 타율 0.301 101안타 18홈런, 56타점으로 안착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KBO리그 통산 369경기 0.310 441안타 85홈런 274타점.
성실하고 모범적인 자세와 꾸준한 활약으로 정상급 외국인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2019시즌에는 142경기 0.322 168안타 24홈런 104타점으로 kt가 창단 첫 5할 승률을 달성하는 데 공헌하여 KBO리그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
현재 미국에서 개인훈련 중인 로하스는 오는 1월말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kt wiz는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영입과 윌리엄 쿠에바스 재계약에 이어, 로하스와 재계약을 하며 2020시즌에 활약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