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20년 경자년이 이제 4시간도 남지 않았죠.
황희찬, 김민재 이정은 이재영 등 '쥐띠 스포츠 스타'들은 내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강력한 오른발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드는 잘츠부르크의 황희찬.
세계최고 수비수인 판다이크를 완벽히 속인 멋진 한 방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9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2020년 빅리그에서 다시 한번 도약을 꿈꿉니다.
황인범과 김민재, 나상호. 동아시안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넣은 4골 모두 쥐띠 3인방의 몫이었습니다.
대표팀은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내년에도 벤투호 핵심 '승선원'으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올해 US오픈 우승과 함께 신인왕을 차지한 이정은.
리우올림픽 골프에서 금메달을 안긴 박인비에 이어 태극 낭자의 매운맛을 도쿄에서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부상과 재활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 재기를 알린 테니스의 정현도 1월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썼던 '어게인 2018'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정 현 / 테니스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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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의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 이다영은 소속팀 핵심선수에서 대표팀의 중심선수로 도약하는 한해를 꿈꿉니다.
202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려는 쥐띠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