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란타 호크스의 빈스 카터(42)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카터는 5일(한국시간) 스테이트팜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경기에서 1쿼터 6분 30초를 남기고 브루노 페르난도와 교체 투입됐다.
이 경기는 카터가 2020년들어 처음으로 출전한 경기. 'ESPN' 등 현지 언론은 카터가 NBA 역사상 처음으로 네 번의 십년대에 모두 뛴 선수로 기록됐다고 소개했다.
↑ 빈스 카터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카터는 1998-99시즌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으며, 올스타 8회, 올NBA 2회 선정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경기전까지 이번 시즌 애틀란타에서 28경기에 출전, 평균 5.3득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2011-12시즌부터 세 시즌동안 그와 함께했던 릭 칼라일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은 이날 샬럿 호넷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대단한 운동선수"라며 카터를 칭찬했다. "예전에 그가 야구를 하는 모습을 봤는데 스윙하는 모습이 메이저리그 선수같았다. 테
이어 "22시즌동안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팀에 기여하고 있다. 정말 놀랍다. 그는 대단한 선수다. 그와 3년을 함께했는데 가족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그를 추억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