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일본 출신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31)의 계약을 공식화했다.
레즈 구단은 7일(한국시간) 아키야마와 3년 21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2월말 계약에 합의한 그는 최근 신시내티로 이동해 신체검사 등 세부 절차를 마쳤다. 이틀 뒤 기자회견을 갖고 소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아키야마는 2020시즌 600만 달러, 2021년 700만 달러, 2022년 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MLB.com은 그가 150년이 넘는 레즈 구단 역사에 첫 번째 일본인 선수로 기록됐다고 소개했다.
↑ 신시내티가 아키야마와 계약을 공식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아키야마는 지난 9년간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타율 0.301을 기록했다. 다섯 차례 퍼시픽리그 올스타에 뽑혔고, 지난 3년간 평균 23개의 홈런을 때렸다. 2015년 단일 시즌 최다
MLB.com은 아키야마가 중견수로 골드글러브 여섯 차례 수상 경력이 있지만, 신시내티에서는 코너 외야수로 뛸 가능성이 높다고 소개했다. 주전 중견수 닉 센젤이 어깨 수술에서 회복중이기에 중견수도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