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라호마시티)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외야수를 영입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파이어리츠가 쿠바 출신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28)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계약 금액이 1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3년 54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인 에레디아는 지난 시즌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논 텐더 방출됐다. 1년 계약이지만, 피츠버그는 2022년까지 그를 보유할 수 있다.
↑ 에레디아는 수비 능력은 인정받은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은 탬파베이에서 89경기에 출전, 타율 0.225 출루율 0.306 장타율 0.363을 기록했다. 중견수를 포함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타격보다는 수비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피츠버그는 좌익수 브라이언 레이놀즈, 중견수 스탈링 마르테, 우익수 그레고리 폴란코로 외야 세 자리가 모두 찼다. 그러나 마르테가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고 있고, 폴란코는 지난 시즌 수술한 어깨 상태가 완전하지 못했다.
MLB.com은 피츠버그 홈구장 PNC파크의 외야가 중견수 못지않게 좌익수도 수비 능력을 필요로 하는 구장임을 지적하며 에레디아의 수비 능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우타자로서 폴란코와 우익
에레디아는 피츠버그가 이번 2019-20 오프시즌 영입한 첫 번째 메이저리그 FA 계약 선수다. 나이팅게일은 이 계약으로 이번 오프시즌 한 명의 FA도 계약하지 않은 팀이 시카고 컵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두 팀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