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라호마시티)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피트 로즈(78)는 메이저리그를 뒤흔든 '사인 스캔들'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로즈는 지난 9일(한국시간) 'TMZ스포츠'를 통해 보도된 인터뷰를 통해 사인 훔치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현역 시절 사인을 훔쳐 이득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음을 강조한 그는 "투수가 사인을 잘못 이해할 수도 있다"며 사인을 훔치는 것이 타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인 훔치기가 걱정된다면, 머리에 위협구를 하나 던지면 된다. 그러면 사인을 훔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 구역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 야구 선수들은 필요할 때 어떻게 이를 지킬 수 있는지를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피트 로즈는 그다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즈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레드삭스에게 더 큰 재앙은 슈퍼스타 외야수 무키 벳츠를 트레이드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사인 훔치기는 문제될 것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로즈는 메이저리그에서 24시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