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김학범(60) 23세 이하 한국대표팀 감독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상대 중국을 배려하는 품격을 보여줬다.
한국은 9일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이동준(23)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자체 체육 기사로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한국전 기자회견 일화를 소개했다. 김학범 감독은 ‘중국은 C조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어떠한 준비를 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통역관에게 “중국을 약팀이라고 지칭하지 마라”고 주문했다.
↑ 김학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상대 중국을 배려하는 품격을 보여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시나닷컴’은 “김학범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감독은 한국 U-23 대표팀을 맡은 이후 순항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두바이컵에서도 2승 2무로 선전했다”라고 호의적으로 봤다.
“비록 이강인(18·발렌시아)이 불참했으나 김학범 감독의 목표는 여전히 2020년 도쿄올
AFC U-23 챔피언십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본선 출전권 3장이 걸려있다. 한국은 12일 오후 7시15분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