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가 베테랑 외야수 브렛 가드너(36)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양키스는 12일(한국시간) 가드너와 계약에 합의했음을 알렸다. 1년 계약에 2021시즌에 대한 팀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이 계약은 지난 12월 12일에 현지 언론이 합의 소식을 전한 계약이었다. 뒤늦게 공식 발표가 나왔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020시즌 125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이라고 소개했다. 계약금 200만 달러에 2020시즌 연봉 800만 달러, 2021시즌 옵션 1000만 달러에 바이아웃 250만 달러가 포함됐다.
↑ 양키스가 가드너와 계약을 발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가드너는 서먼 먼슨, 돈 매팅리, 데릭 지터, 호르헤 포사다에 이어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1000안타 이상을 기록한 다섯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또한 100홈런 이상 기록한 일곱 번째 선수이며, 통산 267개의 도루는 지터(358개) 리키 헨더슨(326개)에 이은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에도 141경기에서 타율 0.251 출루율 0.325 장타율 0.503 28홈런 74타점을 기록하
양키스는 주전 중견수 애런 힉스가 토미 존 수술로 최소 6월까지 결장할 예정이다. 가드너는 그 빈자리를 대신한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우리는 오랜 시간 그를 지켜보며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를 알아왔다"며 그를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