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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가 AFC(아시아축구연맹)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무승부를 거두면서 8강 진출이 불투명해 졌다.
베트남은 13일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요르단과의 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요르단은 전반 초반부터 다양한 루트로 베트남 수비진을 흔들었다. 박항서 감독은 전반 35분 도 탕 팅을 빼는 대신 쩐 딘 쩡을 투입하며 조기에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이렇다할 효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베트남은 이렇다 할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양 팀은 그대로 비겼다.
이번 무승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에 이은 것으로 2무(승점 2)다. 이로써 베트남은 UAE, 요르단(이상 1승1무 승점 4)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
베트남이 8강에 진출하려면 남은 북한과의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갈 수 있다. 앞서 베트남은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베트남과 같은 조인 북한은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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