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유영(16)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동계청소년올림픽(Winter Youth Olympics)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땄다.
2020 동계청소년올림픽은 현지시간 9~2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다. 유영은 14일(한국시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0.49점을 받았다. 12일 쇼트프로그램 73.51점을 더하여 합계 214.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200.30점을 받은 크세냐 시니치나(16·러시아)를 13.97점 차이로 따돌렸다. 시니치나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유영에 이은 2위에 머물며 2020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을 획득했다.
↑ 유영이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첫 한국인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 3연패 달성 후 기뻐하는 유영. 사진=MK스포츠DB |
2019-20시즌 유영은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유영은 ISU 기준 주니어·시니어가 함께 겨루는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에서는 2016년 역대 최연소 우승에 이어 2018~2020년 3연패를 달성하며 벌써 4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