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일본 출신 우완 야마구치 순(32)이 역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야마구치는 16일(한국시간) 입단식을 갖고 블루제이스의 일원이 됐음을 알렸다. 앞서 그는 블루제이스와 2년 635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새로운 팀에서 선발 투수를 원하지만, "유연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며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이를 받아들일 것임을 밝혔다.
↑ 야마구치가 입단식을 가졌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새로운 팀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지난 시즌 오프너 포함 총 21명에게 선발 등판의 기회를 줬던 토론토는 올해도 많은 선발 자원을 데리고 시즌을 시작한다. 야마구치 이외에 류현진,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이 새로 팀에 합류했고, 맷 슈메이커, 트렌트 손튼, 라이언 보루키, 앤소니 케이, T.J 조이크도 선발 자원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로스 앳킨스
앳킨스는 이와 관련해 야마구치가 이번 캠프에서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불펜행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시작은 선발 투수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