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는 나성범(31)의 복귀로 전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풀시즌을 소화할 임창민(35) 역시 무시할 수 없는 호재다.
임창민은 2018년 5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2019년 7월 오랜만에 1군 마운드를 밟았다. 2019년 성적은 20경기 15이닝 1패 2홀드 평균자책점(ERA) 2.40. 복귀 첫해 순조롭게 시즌을 마쳤다.
과거 기량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면 NC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임창민은 NC에 입단한 2013년부터 불펜진에 보탬이 됐다. NC에서 7시즌 통산 309경기 340이닝 18승 22패 94세이브 22홀드 ERA 3.60을 기록했다.
↑ 2019년 순조롭게 복귀한 임창민이 2020년 풀시즌을 맞이한다. 임창민이 불펜에 안착할 경우 NC는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사진=MK스포츠DB |
NC는 2019년 뒷문이 아쉬웠다. 불펜은 지난 시즌 ERA 4.46으로 전체 7위, 블론세이브 17개로 최다 1위에 올랐다. 31세이브를 거둔 원종현(33)은 9개의 블론세이브를 작성했으며, 강윤구(30)와 배재환(25)이 많은 짐을 짊어졌다. 박진우(30)가 후반 불펜으로 돌아서며 위력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NC는 불펜 자원이 더 필요했다.
임창민은 셋업맨, 마무리 둘 다 효용가치가 있다. 마무리 투수 시절보다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