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란의 골네트를 흔들었던 조규성(안양)의 중거리 슈팅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베스트 골 후보에 올랐다.
AFC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별리그 베스트 골 후보를 발표했다. 조별리그 24경기에서 터진 53골 중 8골을 추렸다.
이동준(부산), 오세훈(상주·이상 2골), 조규성(1골)이 총 5골을 몰아친 한국은 조규성만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 한국-이란전에서 전반 35분 환상적인 골을 터뜨린 조규성은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베스트 골 후보로 선정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조규성은 12일 C조 이란과 2차전에서 1-0의 전반 35분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의 빠른 슈팅에 이란 골키퍼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조규성의 경쟁자는 레노 피스코포(호주), 모하메드 카심(이라크), 수파촉 사라차트(태국), 모하메드 마르훈(바레인), 페라스 알브리칸(사우디아라비아), 자예드 압둘라 알라메리(아랍에미리트), 소마 유키(일본) 등 7명이다.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베스트 골 선정은 AFC 홈페이지 내 팬 투표로 결정된다. 팬 투표는 20일
한편, 이번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1~3위가 오는 7월 도쿄행 티켓을 획득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3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오는 19일 오후 7시15분 요르단과 4강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