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이재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흥국생명을 눌렀다.
도로공사는 18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5 25-20 27-29 19-25 1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도로공사는 6승11패(승점 18)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반면 4연승 행진이 중단된 흥국생명은 10승7패(승점 34)로 2위를 유지했다.
↑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눌렀다. 사진=KOVO 제공 |
이재영이 부상으로 빠진 흥국생명에서는 루시아가 23점, 김미연이 21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이재영은 무릎 통증으로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도로공사였다. 새 외국인 선수 산체스와 박정아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1세트부터 점수 차이를 벌렸다. 흥국생명에서는 루시아가 분전했지만 이재영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는 1세트를 25-15, 2세트를 25-20으로 쉽게 가져갔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들어 산체스가 지친 기색을 보이자, 흥국생명도 루시아, 김미연을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다.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9-27로 따낸 흥국생명은 기세를 몰아 4세트 역시 25-19로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만 도로공사의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