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에 상당히 만족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를 이겨) 크게 안심이 된다. 경기 내용의 85-90% 정도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우리는 뛰어났고 특히 경기의 전반전을 지배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쏟아부은 에너지는 정말 대단했다“라고 평가했다.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에 상당히 만족했다.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
1-0으로 끝나는 듯했던 후반 추가시간 3분 모하메드 살라가 알리송 베커의 긴 패스를 받은 후 반코트를 질주한 후 득점에 성공했다. 살라는 유니폼을 벗으며 세리머니를 펼쳤고 알리송은 경기장을 가로질러 서로 끌어안았다.
클롭 감독도 “경기 막판에 상당히 멋진 골을 넣었다. 기분이 정말 좋다.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의) 분위기는 최고다”라고 칭찬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유를 연이어 잡은 리버풀은 원정
클롭 감독은 “이제 3일마다 경기를 펼쳐야 하는 시기가 왔다. 체력을 잘 비축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