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통산 20승 달성을 눈앞에 뒀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LPGA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최종일 연장 3번째 홀에서 탈락하여 우승을 놓쳤다.
전날 3라운드까지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단독 선두를 달렸기에 더 아쉬운 우승 무산이다. 박인비는 4라운드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2차례 범하면서 이븐파에 그쳐 가비 로페스(27·멕시코)와 하타오카 나사(21·일본)의 추격을 허용했다.
↑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통산 20승 달성을 눈앞에 뒀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사진=AFPBBNews=News1 |
이번 대회 박인비는 3라운드까지 1위를 지키면서 LPGA투어 20승 및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은 세계랭킹 15위 및 한국인 톱4를 모두 충족해야 주어진다. 박인비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직전 기준 세계랭킹 16위 및 대한민국 6위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