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는 2019년 리그 팀 홈런(128개) 및 장타율(0.416) 1위였다. 올해는 나성범(31)과 애론 알테어(29)의 가세로 펀치력 강화가 기대된다.
NC는 특정 선수에 기대기보단 여러 선수들이 장타를 보탰다. 20개를 날린 양의지(33)를 비롯해 박석민(35·19개) 노진혁(31·13개) 모창민(35·11개) 등 4명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총 21명의 타자가 1개 이상 홈런을 때렸다.
나성범과 알테어는 20개 이상 홈런을 칠 수 있는 중장거리 타자다. 나성범은 2014년 30홈런을 시작으로 2018년(23개)까지 5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무릎 부상으로 23경기(4홈런)밖에 뛰지 못했다. 알테어는 2017년 메이저리그(MLB)에서 19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2019년 트리플A에서도 88타석 동안 4홈런으로 준수한 장타 생산력을 보였다.
↑ 리그 홈런 1위에 올랐던 NC가 펀치력 강화가 예상된다. 나성범과 애론 알테어는 2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이다. 사진=MK스포츠DB |
NC 타자들은 홈런 70개(54.7%)를 창원NC파크에서 날리며 홈 이점을 누렸다. 홈경기 팀 홈런 기록은 삼성라이온즈(76개), SK와이번스(71개)에 이어 3번째였다.
2020년 대권에 도전하는 NC에 펀치력 강화는 중요한 요소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한 방을 갖춘 타자의 존재감이 절실하다. 알테어-나성범-양의지-박석민까지 20홈런이 가능한 3-4-5-6번은 상대팀에게 공포의 타선이 될 수 있다.
선발진은 2020년 드류 루친스키(